[사조씨푸드] 공모가 밴드 상단 돌파의 의미에 대하여..... - 사조씨푸드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사조씨푸드의 대박조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네요.

사조씨푸드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가볍게 돌파하였습니다.

처음 일부 언론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복수가격제시(스탭비딩)제도때문이라고 하기도 했지만 오늘 나온 분석기사에 따르면 이번에 스탭비딩은 활용도가 거의 높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구나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청약수량이 적은 기관들 중 일부가 활용했을뿐 큰 손인 자산운용사 등은 이중가격제시를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따라서 기관수로는 참여율이 약 16%이지만 수량으로 보아서는 의미없는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스탭비딩때문이 아니라면 사조씨푸드의 공모가는 왜 상단을 돌파하였을까요?

그것은 전문가집단인 기관들이 사조씨푸드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모가를 적어내면서 그들의 본심이 드러나 보이게 된 것이지요.

사조씨푸드의 공모가는 결코 기업가치에 비해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공모가 상단을 돌파하다 보니 그런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된 것이지요.

공모가 밴드가 기업가치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었을뿐 사조씨푸드는 참으로 저평가된 기업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상장한 비아트론의 경우 공모가는 15,900원이었으며 이러한 공모가는 자산가치 2,662원의 600%이고 수익가치 12,160원의 130%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이에 비해 사조씨푸드 공모가 10,600원은 어떨까요?

2012년 3월말 현재 사조씨푸드의 순자산액은 1,025억원이고 이를 주식수 1,300만주로 나누면 1주당 순자산가액 즉 자산가치는 7,880원이 됩니다.

또한 현재 추세면 성장성을 제외하고라도 매년 약 1800원씩 자산가치가 증가됩니다.

또한 수익가치는 더욱 훌륭합니다.

11년 기준으로 사조씨푸드의 수익가치는 주당 16,142원 이었으며 이러한 수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의 실적을 평균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보다 현실적으로 2012년 1분기 및 이를 이용한 년 환산 실적으로 살펴보면

사조씨푸드의 2012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1900원이 되며 이를 이용하여 수익가치를 계산하면 25,333원이 나옵니다.

이러한 기업을 두고 단지 공모가가 밴드상단을 돌파했다는 이유만으로 공모가 유감이네 공모가가 높네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대표적인 사례일것입니다.

기관들은 ... 특히나 대형기관들은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이 공모가를 상단을 돌파하면서 까지 결정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꼭 사고 싶은 주식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지금 장외에서 저축은행 등 초소형 기관들의 물량이 조금 나와 있을 뿐 큰 기관들은 꿈쩍도 하질 않습니다.

이 매물들만 소화되면 그야말로 매물은 완전 실종될 것입니다.

공모주 이외에는 단 한주의 구주도 없는 사조씨푸드입니다.

사상 초유라 할만큼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조씨푸드의 공모...

왜 그렇게까지 기관들이 좋아했는지...

29일 이후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기대하고 지켜봐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