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단석(구.단석산업)] DS단석 상장일 매매전략 - 디에스단석(구.단석산업)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안녕하세요. 진실확실입니다. 올해 마지막 공모주 상장주인 ds단석 매매전략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매매전략도 몇번 올렸지만 운이 좋았던 건지 나름 근접하게 맞아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맞출 지는 모르겠으나 틀릴 지라도 제 의견을 소신껏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ds단석의 상장 시초가격은 400,000원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네임밸류의 관점

올해 증시에서 핫했던 종목들이 있습니다. 에코형제 및 전기차 관련주들이 엄청 올랐었는데요. 신규 상장주들도 2차전지 관련 종목이면 급등이 많이 나왔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그 중에 한 종목이고요. 에코아이는 앞에 에코가 들어가서인지 대박이 났습니다. ls머티리얼즈도 머티가 들어가서인지 떡상했고요.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이름자체의 상징성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아파트만 봐도 아파트 이름에 프레스티지, 퍼스티어, 리버뷰 등등.. 온갖 있어 보이는 이름은 다 갖다 붙입니다. 아파트 이름만으로도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ds단석은 에코나 머티라는 단어는 없지만 다행히 디에스단석이 아닌 ds단석의 이름으로 상장을 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아 보입니다.

2) 공모가격의 관점

신규 상장주의 공모가격이 천원단위인 종목과 몇만원 단위인 종목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경쟁률만 고려하지 않고 주식 수익률만 놓고 보면 저가주들이 고가주들보다 수익률이 뛰어납니다. 가격만 보면 싸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접근하기 쉽고 거래량도 터지기 때문입니다.

스팩으로 보면 2천원짜리랑 1만원짜리 스팩이 있는데 합병 승인나고 거래재개시 가격을 보면 1만원짜리 스팩들은 죽을 쑵니다. 지금도 1만원 미만 스팩들이 넘쳐납니다.

ds단석은 그러면 공모가격이 10만원인데 트레이더들이 비싸다고 생각할까요? 공모가격이 아싸리 10만원 정도 넘어가게 되면 사람들은 뭔가 비싸다기 보다는 명품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lg엔솔은 공모가격이 30만원이였는데 시초가격은 60만원 가까이 갔습니다. 빅히트엔터는 공모가 135,000원인데 따상 351,000원을 찍었었구요.

에코프로는 한때 150만원이 넘었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만원입니다. 그야말로 황제주가 따로 없구요. 이런 관점들로 볼 때 ds단석이 앞에 종목들과 완전히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코스피 종목이고 40만원 가더라도 터무니 없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수급 및 밸류의 관점

ds단석의 유통가능 물량은 123만주 정도이고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5800억입니다. 유통가능 금액은 1200억이고요. 유통금액만 보면 무겁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공모가격이 비싸서 주식수량은 얼마 안됩니다. 개인들도 균등, 비례로 정말 조금씩 배정되었고 기관들도 수요예측 기관수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상장일에 뭉태기 물량들이 나올 가능성도 낮습니다.

신규상장주 변동폭이 400% 이전에는 따상이라는 말도 많았고 교보에 따상팀도 있었습니다. ds단석이 시초가격이 상한가인 40만원인 이유는 예전에는 따블 이후 상한가에 주문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빠른 주문이 체결 1순위였는데 이전 따블이나 현재 상한가인 400%에는 100주 체결방식 입니다.

가장 많은 수량을 주문한 순서대로 100주씩 끊어서 체결되는데 100주만 거래되더라도 금액이 4천만원정도인데 상한가가 확실하면 다음 매매일에 분명 갭상승이 나오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좋은 기회이므로 허매수라 하더라도 많은 매수주문이 예상됩니다.

혹시나 제 예측이 틀려서 40만원이 아닌 가격에서 시작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비이상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종가는 40만원일 거라 예상합니다.

제가 너무 뜬 구름잡는 소리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틀리더라도 재미로 봐주시고, 내일 모두 좋은 수익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