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오너기업들이 각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잘 봐야 하는 구간이다.
현대차그룹의 오너 승계 준비가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정의선 회장의 주요 오너 지분 기업은
상장기업: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비상장기업: 현대엔지니어링,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기업은 실적 상승과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며 주가 상승을 극대화 하고 있다.
어제 현대오토에버의 미래 청사진 제시는 앞으로 정의선 회장 지분 회사들의 실적 랠리가 본격화 된다는 예고편이다.
비상장기업은 상장을 해야 하는데, 지난 바보 같은 실패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전문가가 없다는 반증이다. 비즈니스를 어떻게 살려서 시장에 내보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지금도 시장에 내보내는 큰 그림은 못그리고,
결국 실적 올리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
그래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금 실적을 채우기 위해서
첫째, 미국의 현대차 전기차 공장 수주를 집중 마크하며 실적을 챙기고 있다. 25년까지 좋은 이익률이 확보된 꽤 큰 그룹 수주이다.
둘째, 국내 건설은 앞으로 10년간 쉽지 않다는 결론으로 결국 해외 수주를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국가와 원희룡 장관을 필두로 현대건설/엔지니어링의 해외 수주에 박차를 가해주고 있다.
이번 사우디 중동 수주는 역사적으로 큰 해외 수주이면서, 실질적인 수주 혜택은 현대건설이 아닌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실질적 수주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높은데 현대차그룹은 특별히 내세우지 않고 있다.
하반기를 비롯해 내년까지 중동의 큰 수주가 예고 되어 있어서, 매출 성장의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익률이 어느 정도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셋째, 또 하나의 해외 수주 공략 대상은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을 25년도로 계획하고 있어서 인도네시아 관련 수주가 생각보다 높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소재 등 관련 사업 협력을 토대로 이미 관계 정립은 끝난 상황이다.
넷째, 우크라이나 주택 재건을 모듈화로 하겠다는 현대엔지니어링 구상이 있다. 이걸 정부가 미국에게 어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이 된다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엔지니어링을 내년도 IPO 하는데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이 모든 네가지를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준비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시장 상장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다만, 상장 이후 흥행을 위해서는 현대오토에버처럼 신사업 확장을 하는 미래 전략 발표를 준비해서 본격화 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시장을 잘 아는 전문가를 뽑아서 비상장을 상장시장으로 이동하게 하는 전략이 급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 비상장 기업의 최대 우량 기업 현엔은...매우 매력적인 가격이다.
미국의 주택, 건설 기업들이 신고가를 내고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현엔 상장 준비를 더욱 스마트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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