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소액주주 협회 매니저 입니다.

이번 현대커머셜의 현대카드 소액주주 지분 매입에 대하여 저는 청구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2006년 인지 2007년 인지 기억도 가물한데 대부분의 소액주주분들은 웰시안의 투자 권유에 따라 현대카드 전환사채를 투자하였고 대부분 15,000 ~ 16,000원 정도의 프리미움이 붙은 상태로 매입을 하였습니다.

당신 전환사채에는 2008년 만기일 직전에 상장을 전제로 전환금지 기간이 설정되어 상장의 기대감과 정태영 부회장의 경영방침이 좋아 전환사채를 매입하여 여의도에 지정 증권사를 방문해 예탁된 증권을 찾아 현대카드 본사에 방문해서 주식으로 전환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상장의 꿈에 부풀어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상황의 삼성카드는 상장을 하여 제기억으로는 5만원대까지도 상승하여 투자한 주주들에게 보답을 하였죠.

이 후 현대카드는 상장을 하지 않았고 신문에는 현대카드 소식보다는 정태영 부회장의 자기 PR만 반복적으로 홍보되었습니다.

2016년 GE 캐피탈의 현대카드 지분 매각이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상장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장외주가는 이만원을 돌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캐피탈과 유럽시장에 협업하던 스페인의 산탄데르를 끌어 들여 GE 지분을 매수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에 IPO가 무산되고 GE캐피탈에서 산타데르로 역할만 교체되는거 아닌가라는 판단으로 장외주가는 곤두박질 치게 됩니다.  결국 산타데르는 포기하고 다시 현대라이프 생명에 투자했던 대만의 푸본생명을 끌어 들이다 이것 역시 실패하자 지인이 근무하던 어피니티를 끌어들여 매각을 성사시킵니다.

여기서 IPO의 절호에 기회를 두번이나 놓친 것입니다 상황이 좋았던 2008년 그리고 GE 지분 매각의 2016년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레버리지를 핑계로 무배당 정책을 계속 하고 GE 캐피탈과 현대차에게는 동등한 지분을 소유한 현대캐피탈을 통해 배당을 계속하고 정태영씨 부부는 현대커머셜을 통해 고배당과 현대카드, 캐피탈, 커머셜에서 고액의 연봉을 챙기었죠.  이에 현대카드 소액주주 협회는 이런 무배당 정책이 잘목되었다는 내용을 공문으로 현대카드측에 발송하였고 정기주주 총회에서 레버리지 핑계에 대한 내용을 인정하고 이후 주주들이 예측 가능한 배당을 정기적으로 배당을 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2017년 어피니티 컨서시움이 GE 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을 인수하였고 계약에 따라 2020년 IPO를 진행합니다. 이 시기는 IPO 시장이 활황이라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상장이 되었죠. 그렇지만 현대카드측은 어피니티의 엑시트 일환이다 삼성카드에 비교하면 2조 5000억 수준이다. 라는 평가절하 언론플레이도 무대응하며 IPO 진행은 매우 소극적이고 정태영 부회장은 IPO를 미루었으면 한다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말이 안되죠 IPO를 진행하는 회사의 수장이 IPO를 미루었으면 한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어떤 실무자가 IPO를 적극적으로 진행할까요 ? 결국 정태영 부회장은 IPO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피니티 컨서시움의 지분은 대만 푸본으로 매각 되었죠.

정태영 부회장의 현대카드 소유하려는 욕심

이 모든 상황은 정태영 부회장의 현대카드를 소유하려는 욕심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 합니다. 현대카드 지분은 한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현대차 집안의 사위로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을 소유하려는 욕심에서 현대캐피탈은 완전히 벗어났죠.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지분과 정태영 부회장의 부부 지분이 50 : 50으로 동일하였는데 은행권의 주식전환 우선주 투자를 실시 하였고 여의치 않자 결국 어피니티 컨서시움을 다시 끌어들여 유상증자를 통해 우호지분을 확보하게 되었죠. 현대카드도 이런 방법으로 장악하ㅏ고 싶겠지만 현대차 그룹에서 승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16만주 정도 우위에 있지만 소액주주 지분 모두는 필요없고 2,342,949 주를 현대커머셜이 가져간다면 50%+1주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저는 결국 목적은 이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IPO를 무산시키고 소액주주를 생각한다면 공모가와 시초가를 고려한다면 이만원 이상을 제시했어야죠.

매수가 13,757원에 매수하면서 소액주주가 유동화를 확보할 기회가 마지막인 것처럼 협박질하고 소액주주에게 큰선심을 쓰는 것처럼 신문기사에 호도하는 것에 화가 나는군요. 그들이 진정 소액주주를 생각하는 순수한 생각이라면 현대카드가 의결권 없는 자사주로 매입을 했어야죠.

그렇지 않다면 이만원 이상을 제시했어야죠. 항상 실망만 주는 현대카드 경영진 입니다. 푸본현대생명의 녹십자 생명을 인수하여 직원 기살린다고 우리사주를 고가에 매입해주고 5조면 충분히 사는 한전부지를 10조를 써서 매입하고 세금절약할 수 있는 지주회사 체계를 마다하고 지배회사로 개편하려던 현대차의 배포는 어디 가고 잔머리만 쓰는 경영진만 보유하고 있는지 참 15년 세월이 아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