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신묘한 매출의 비밀 - 잘만테크 K-OTC 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상장폐지 주식,퇴출 종목

한동안 뜸 했었는데...
그 동안 우리 32옹과 잘만 소식에 많이들 궁금하셨죠? 이제 잘만의 상반기 매출의 신묘함을 구경할 때가 되었는데, 기대가 큽니다. 가라매출 만들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이 아주 재미있기 때문이죠. 여기 보니 잘만 매출액이나 이익이 그럴 리가 없다고들 하시던데, 그건 32옹, 광끼, 철진이의 사업수완을 잘 모르고들 하시는 말씀입죠. 자 그럼, 이제 이들의 매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따리 한번 풀어 볼까요? 이건 내부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확인을 거친 내용이니 믿고 보시죠.

우선 국내 잘만의 매출은 세개 정도 총판이 등장합니다. 그 중 둘은 완전 신생아죠. 풋내기 급조회사. 나머지 하나는 예전 잘만직원의 장물을 받아 팔았던 곳이 총판으로 재입장. 이 늙다리 총판의 재진입은 잠시 제껴 두고 먼저 신생아 총판들부터 구경 한번 해 보실까요?. 그리고 디저트로 이들의 재고처리 전문 동남아 전진기지를 살짝 맛보시는 걸로...

먼저 2018. 10월에 설립된 F사부터 보실까요?.
이게 아주 가관입니다. 사업목적이 폐자원, 스크랩 구매 및 판매? ㅎㅎㅎ. 우리 광끼씨 전직이랑 너무도 잘 어울리죠? 실제 이들이 중고거래 전문 업자들과 붙어 지내 잉태한 회사입니다. 이 듣보잡 업체의 신묘한 능력은 2019년 2월에 극강의 빛을 발합니다. 아니 중고품 거래나 하는 듣보잡 회사에게 어떤 골 빈 신선이 나타나 전환사채 30억을 낼름 투자해 주죠. 전환사채. 하하하 에이케이 일당이 아주 좋아하는 전환사채가 여기 신생 코딱지 업체에서도 다시 등장합니다. 이미 짜여진 판이 있거나 수익이 보장되지 않은 이상 이런 신생 리퍼비시 전문 업체에 투자할 리가 없죠. 대단합니다. 전환사채가 들어오자마 용산에 사무실을 여러 블록 얻어 꽤나 잘 나가는 듯 그럴싸하게 모양새를 만들죠. 잘만은 여기서 일부 담보를 받고 여기로 일차 물건을 뺍니다. 하지만 여기야 원래 몸만 빌려주는 곳이라 바로 다음 회사로 패스, 실제 물건을 받는 J 회사가 실제 영업을 주관하죠.

이 J사는 언제 만들어졌냐고요?
놀라지 마세요. 아직 1년도 안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급조, 여기서 벌써 냄새가 나죠? 아니 총과 칼이 난무하는 용산바닥, 그것도 사양산업 PC부품사업이 어떤 비즈니스인데, 등기부 등본 잉크도 안마른 풋내기가 들어가 영업을 한다? 가당키나 합니까, 어디... 그냥 필요에 따라 급조된 거죠.

자자 이렇습니다.
두 회사 모두 에이케이가 잘만을 인수한 후 만들어진 회사들입니다. 어느 전문가 분께서 잘만의 매출을 이용해 돈 빼돌려 드시려고 미리 큰 그림을 준비하신 후 하나하나 착착 진행해 오신 거죠. 이런 거 하자고 용산 업체 여러 곳에 제안했다가 줄줄이 퇴짜도 맞으신 분이 있으신데, 결국은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옛날 땡처리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돌파구를 찾아낸 거죠. 매출구조는 간단합니다. 잘만이 F에, F는 담보 대주고 이름만 빌려주는 곳이니 바로 스쳐 지나서 J로 가는 거죠. 뭐 판가나 마진이나 짜고치는 고스톱이니 잘만 역사상 최고의 경영실적 개선은 얼마든지 가능하죠.

그리고 또 하나의 신생업체, Z!
마치 Zalman총판 임을 내세우려는 듯 이름을 지었죠. 광끼형의 보살핌 아래 나온 아이디어 답죠. ㅎㅎㅎ. 여기 대표는 대전에 주소를 두신 분. 그런 분이 용산에 사무실을?  아하 이제 주주님들도 잘만 경영진 놈들 수법파악에서는 아마추어 수준 벗어나셔야죠. 저기 대표는 그냥 이름만 빌려준 투명인간. 여기 영업은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합니다. 신불자라는 소문이 있어 자기 이름으로 뭘 할 수 없는 분이라 하죠. 이 양반 원래 직전까지 잘만 총판이던 또 다른 J업체에서 영업하던 사람입니다. 마치 삼룡형제 하는 거랑 닮았습니다. 여기서 물건을 받아냅니다. 이 회사가 잘만의 저가 파워 위주만 한다고 떠드는데, 웃기고들 자빠진거죠. 원래 저가 라인이 잘만매출의 주력라인이라는 건 용산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데 그걸 말이라고...

이 회사는 언제 설립되었냐고요?
놀라지들 마세요. 바로, 금년 3월 3일 입니다. 하하하. 따끈따끈하죠. 올초에 여기 실제 영업하는 이모씨가 창고비용은 잘만과 자기 중 누가 대는 게 맞냐며 돌아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래서 회사 역사 짧다고 함부로 뭐라 말 못 하는거죠. 지들끼리 판 짜고 하는 거니까요. 이 모든 것들이 다 우리 부사장님이 잘만에 합류하면서부터 그려 온 큰 그림이었던 겁니다.

이들의 그림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주 국제적으로 놀고 있죠. 2018년 잘만 인수 후 매연 가득한 어느 동남아 도시 한 귀퉁이에 컴퓨터 판매 전문업체가 설립됩니다. 그리고 이광기가 구 잘만 퇴직 개발자를 다시 불러들여 특허권 가지고 나눠먹기 하고,  쿨러 개발 한다면서 50만불씩 쏟아 부으며 중국 시골구석 코딱지 만한 공장 들락거렸었죠. 당시 제조운영실장이란 분과 다른 많은 직원들이 광끼 부사장이 해 쳐 먹어도 너무 쳐먹는다고 울분을 토했다던데... 그리고 그 양산성 절대 안나오고, 도대체 팔리지도 않는 그 고철 쓰레기들 한 바가지 모아놓고, 제품의 'ㅈ'도 모르는 김철진은 용산 전문가들 앞에서 아이폰 시사회급 일장연설을 떠들어댔죠. 이 코미디는 지금 용산 바닥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레전드급 사건이죠. 알고는 저리 대가리 쳐들고 저런 짓 못한다고들 ㅋㅋㅋ.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제품들 생산 되자마자 중고로 전락, 엔티엔 창고에서 먼지 수북히 뒤집어 쓰고 기나긴 동면에 들어갑니다. 누가 깨우지도 않고, 하도 먼지가 쌓여 지들 스스로는 일어날 수도 없는 지경이라고 하는... 이때, 아 저걸 어쩌나?, 큰일이다며 걱정하는 사람들은 에이케이 일당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죠. 그런데, 아시죠? 불법과 부정은 꼼꼼하고 부지런 하다는 것을... 이들은 쉬는게 없습니다.

이들은 이런 걸 처리하기 위해 일찍부터 동남아에 폐업 물품 처리할 전진기지를 미리 확보해 두었던 거죠. 그 안 팔리는 제품들 지금 거기로 다 덤핑으로 던지고 있다고 국제적 명성이 자자합니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창고에 오래 두면 창고비로 인해 하루하루 원가가 올라가는 상황이니 나름 좋은 방법인 거죠. 매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요. 역시 땡처리 전문가들 답습니다. 해외영업 부장이 정상영업은 안하고 땡처리 전문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하니 참.... 실마진이 빵꾸 안나면 이상한 건데 잘만은 신묘하게도 더 이익이 커졌죠. 동남아를 떠도는 잘만 센제품들이여 부디 영혼의 안식을!!

곧 상반기 매출 공시할텐데, 그 때 내부직원들이 ERP 자료 보여 준다하니 같이 검증해 보시죠. 하도 감시가 심해 조심해야 한답니다 하하하. 그리고 저 급조된 회사들도 국세청의 어루만짐을 받을 때가 되었죠. 한창 가라매출 정리하고 있을텐데, 철진아 다 보고 있으니 너무 티나지 않게 회계 마사지 잘해라. 1분기도 가라매출만 신경쓰다 보니 현금과 매치가 안되는 거를 모르더구나. 에고, 언제까지 이런 걸 가르쳐줘야 하누?....부실하게 하면 광끼 형 노후자금 날아간다.

32는 쓸데없이 증권사 시켜 정신 말짱한 주주들 보고 유증납입 참가 독촉하지 말고 네 할당 증자자금이나 잘 마련해라. 그래서 차질없이 집어 넣고. 근데 27억 가지고 되겠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일텐데... 좀 아쉽다. 한 100억 하지. 고작 저거 넣어봐야 금방 없어진다. 알잖냐?

그리고 요 근래 스텐레스로 심신이 많이 쇄약해 져 있을 우리의 용이, 젊은 날 청춘팔이 몸빵해서 마련해 넣은 피같은 돈 날아가지, 가랑비에 옷 젖듯 안에서도 이래저래 사부작 사부작 새 나가는 돈 보고 있으려면 피가 솓을법도 한데 형이라 말도 못하고...몸 잘 추스리길.  조만산 또 무슨 큰 일 치르셔야 할지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