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굴러온 돌, 박힌 돌 - 잘만테크 K-OTC 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상장폐지 주식,퇴출 종목

흠. 며칠 전 여기 오래 전부터 다니고 있는 나름 직급 있는 선배 직원과 소주 한잔 했네요.
이 분이 그러니까 박힌 돌 치고는 아주 오래도록 박혀있는 돌이죠. 한잔 하다보니 굴러온 돌 들에 대한 불만이 아주 크더군요.
태정이란 놈은 정말 일도 못하면서 자꾸 남탓만 하고, 술만 쳐먹으면 회장 욕을 그리 해대는데도 묘하게 회장님 사랑을 받는다고 역시 굴러온 돌이 최고라 하네요.
제조운영실장은 회사 내부 일은 아예 집어치고 중국에 산답니다. 소문대로 중국에 회사 차렸다고 하고요. 자기는 정확히는 모르는데 그 분 중국 여친에 푹 빠져 돈 써제낀다는 소문은 사내에 파다하다 하고요.
태정이는 그걸 또 엄청 부러워 하고.

근데 그 제조실장 뒤의 책사가 또다른 굴러온 돌 조모 부장이라 하네요. 이 사람이 제조실장 컨트롤 한다 해여. 직급은 낮아도 제조실장의 머리 역할을 한다는구만요. 실력 좀 있는 직원들 다 나가서 저 조모 부장이란 자가 마치 대단한 엔지니어인 양 행세 하며 회장 비위도 잘 맞춘다고 역시 굴러온 돌이 좋다고 하하하.
제조실장과 조모부장이 아삼육 되서 회장 돈 빼내 중국에 자기들 왕국 건설하는게 목표라는 거 짬밥 좀 먹은 박힌 돌들 다 안다고 하네요.
부사장이란 자가 한 몫 챙겨 나가도 회장이 지 약점 때문에 손 쓰지 못하는 것 보고 다 배운 거라 해요.

영업요? 채굴용 파워 조금 나가고 실제 장사는 안된다고 하네요. 중국 공장에 물건 쌓아놓고 못 가져 온대요. 실적이야 또 거기 바지사장이 회계조작으로 만들겠지만, 실제로는 장사 안되서 이 박힌 돌 형도 직장생활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더라고요.

소액주주들의 지ㅡ랄ㅡ질, 아무 소용 없을 거라 하네요.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라고요. 다만 박힌 돌 형은 회사 좀 냅뒀으면 좋겠다 하더라고요. 여기 망해 자기 일자리 없으면 더 이상 취직은 힘들고 장사 해야 하는데, 엄두 안난다고요. 거기 남아 있는 다른 박힌 돌들도 다 마찬가지라고요.
굴러온 돌들, 이쪽 일에 잼병인 거 자기들도 다 알지만 뭐 어쩌겠냐고요. 월급만 받으면 되는거죠.
AK의 거상 게임도 아주 개차반으로 망해간다는 것도 사내에 소문이 파다하다 하네요. 태정이 누군지 몰라도 이 형이 아주 치를 떠네요. 거 너무 티내지 말고 잘 지내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