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 재고이동이냐 찐수출이냐 (현직 회계사 피셜) - 메가젠임플란트 K-OTC 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올해 엄청난 수출데이타를 보고 재고이동이냐 찐수출이나 논란이있는데 팩트를말해줌

주총때 어느분이 IR담당자가 네델란드향 물량이 크게는것은 단순재고이동이래 했는데 그게 맞느냐는 질문이있었음

이에대해 대표이사가 여러통관이슈, 관세부담때문에 네델란드에 물류센타를 만들고있기때문이라 대답함

이후 미국 수출쪽에대한 질의응답때 지정감사를 대비하기위해 해외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기때문에

수출이 슬로우한것처럼 보일수있다는 언급을함.

여기까지는 주총을 직접 가봤던 혹은 녹취파일을 들어본 사람들은 모두 팩트라는것을 알것임

자 여기부터 내해석을 얘기 하겠음
(참고로 본인은 회계사이고 여러곳의 상장사/상장예비 지정감사경험이있음)

우리나라 임플란트사들의 성장성이나 우수성은 익히 잘알지만 약점도있음(회계상)

그건 해외재고와 채권회수의 문제

병원에서 수술환자들에게 바로 임플란트시술을 하기위해 다양한 사이즈와 스펙을 갖춘 임플란트를 갖춰야하며 임플란트사들은 이를위해 미리 다양한 스펙의 임플란트를 병원에 깔아놓아야한다

근데 잉플란트사들이 매출을 인식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해외로 임플란트를 보내는시점 or 시술이 이루어져 임플란트가 사용된시점?

그리고 채권 즉 돈이 회수되는건 언제일까?
해외 직판이냐 대리상을 끼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상식적으로 병원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아직 시술이안되서 사용이안된 임플란트에 돈을 미리 지불할까?
지불하더라도 미사용제품에대한 반품조건이 당연히 있지않을까?

위 재고와 채권회수의 문제는 해외매출이 높고 특히나 임플란트처럼 영업을 위해 재고를 미리 깔아놓는 회사들이 회계감사를 받을때 단골로 이슈가되는 문제들이다

자 그렇다면 메가젠은 어떨까
타 임플란트사들의 재무제표를 자세히 뜯어보고 비교해보자
IFRS와 KGaap의 차이가 있겠으나 그걸 모르더라도 내가봤을때 상위권 임플란트사들조차 몇몇은 문제가 있어보인다 (어디인지는 직접 찾아봐)

그리고 지정감사를 앞둔 메가젠도, 메가젠을 감사하는 회계법인도 이문제를 모를리없다

대표가 언급한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하기위한 수출데이타의 슬로우. 이건 뭘 의미하나?
영업만을 위한다면 최대한 밀어내기 하면서 재고를 쌓아두면 좋겠지만,
그렇게되면 나중에 장기체화 부진재고와 반품이슈가 생기고 지정감사때 충담금이슈가 생긴다
회사는 이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있는것이다
즉 적정 재고주기만큼 실제 사용분만큼만 해외로 임플란트를 보내고있다는 뜻이다

그럼 네델란드항 수출데이타는 무엇인가
회사가 지정감사를 대비해 적정 재고수준 유지를 위해 노력중인데, 단순 재고이동으로 수출데이타가 많이 잡힌다고? 여기서 질문자(투자자)와 대표의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난다
질문자는 유럽향 특히 네델란드로의 큰 통관데이타가 회사 수출실적의 엄청난 증가를 의미한다는 답을 기대했으나, 대표이사는 유럽에서 특히 네델란드로의 수출데이타는 장기 거점 물류센타로서의 의미라고 대답한것이다. 서로 다른 얘기를한것이다. 대표는 향후 네델란드, 터키에 순차적으로 해외 거점 물류센타를 만드는 타당한 이유와 혜택을 설명하고있었고, 이를들은 투자자들은 그럼 단순 재고이동이었나하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다.

어떤 멍청이가 지정감사를 앞두고 해외에 재고를 쌓아두냐
과도하게 쌓인 해외재고로 수많은 분식사례가 있었고
제대로 채권이 회수되지않은 문제가있었고
이때문에 적정한 재고충당금과 대손충당금을 쌓으라는 감독원 지침도있었다

지정감사를 앞두고있는 회사와 담당 회계법인이 이걸 모른다고? 말이되나?

회사매출과 영업이익만 보지많고 현금흐름표랑 주석사항도 좀봐바라

그리고 어설프게 알면서 확신에차서 말하지좀 말구

어느정도 공부해본 사람들이라면 내가 무슨말하는지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