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기사글들이 많아 이젠 모가 진짜인지도 모르겠네~
다행 반박기사가 나왔네 ~~~
[속보 ]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의혹에 반박
대우산업개발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미회수 채권과 대여금에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고의로 축소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서산테크노밸리 이안 1·2차 아파트와 주상복합 시설인 이안 큐브 그리고 전남 광양 중마 사업장 등을 시공한 회사다.
제보자 A 씨는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10여 년간 개발 시 시공사에 공사비 등을 지불해야 하는데 복수의 아파트 단지에서 미 분양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했지만 대손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특히 2012년 12월에 준공된 전남 광양 중마 사업장의 경우 2019년까지 단 한차례도 장기 미회수 채권금액에 대해 회계상 대손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권 금액 367억여 원 중 192억여 원을 충당부채 예상액으로 표기한 것과는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광양 중마 사업장은 전남 광양에 위치한 9개동 803세대 아파트 단지다.
A 씨는 "대우산업개발의 2020년도 이익 잉여금은 302억여 원이고 당기순이익은 75억여 원"이라며 "누락된 내역을 반영하면 이익잉여금은 –369억여 원, 당기순손실 596억여 원에 달해 자기 자본을 잠식한 적자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 중마 현장에서 예상치로 설정된 수입 175억여 원을 포함해 다른 현장까지 합하면 장기 대손충당금은 775억여 원에 달한다"면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104억여 원을 제외해도 670억여 원이 모자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우산업개발의 이 같은 행동은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을 우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업들은 매출액 중 회수 가능성이 낮은 금액을 미리 손실로 추정하는 대손충당금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런 분식회계가 가능했던 이유는 광양 중마 사업 시행사인 주식회사 위성도시 건설을 대우산업개발이 인수해 실질적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우산업개발은 분식회계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레시안>은 대우산업개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총 7회에 결쳐 연락을 취했지만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다", "연락을 드리라고 하겠다", "담당 부서가 어딘지 알아봐야겠다. 찾아서 연락을 드리라고 하겠다"라며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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