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소수주주권 자들이 경영진을 바라보는 질책성 주장을 요약해 봅니다.)

   첫째는 최근 불거진 회사의 대손 충당금 관련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합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저희 주주들의 일관적 생각은 도대체 어떤 의도를 가진 자(또는 집단)의 제보였으며 그 어떤 이득을 추구하고자 벌인 짓인가와 제보자의 주장대로 회사의 분식회계 사실 여부에 달려있다 할 것입니다. 악성 불량채권의 추정과 판단은 회사의 경영행위인 회계적 사안에 속하는 것이며, 현행 기업회계기준이나 세법 규정에 따르면 이러한 악성 채권에 대해서는 경과년수에 따른 일정 상각률을 적용하여 대손 충당금을 계상한다는 것이 법적 기준이 되어 있습니다만, 제보자의 주장은 이와는 동떨어진 주장을 거듭하면서 언론매체에 회사의 흠집 내기를 반복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주가는 폭락했고 기업의 신뢰와 신용도는 땅에 떨어졌음을 저희 주주들은 실감합니다. 이러한 여파로 신용도가 바닥을 칠 것이고 회사가 자본잠식에 부도 상황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목적도 의도도 없이 행해진 이러한 일탈 행위 조차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을 못 하는 이 회사를 누가 믿을 수 있을까요? 이 같은 위급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대처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대응책 이외엔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시장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보면서 대응한다는 것임을 알게 됨에 울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주가조작을 노리고 벌인 짓이라 하기엔 어처구니가 없으며 멀쩡한 기업을 파경에 내몰리게 제보를 한 것이라면 민, 형사상의 제제를 검토하여야 함에도 돌아오는 답변조차 주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이번 사건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떳떳하다면 제보자와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한 매경이코노미(주가 조작방송으로 과거에도 수도 없이 연루됨)에 대해 형사 및 민사에 관한 고발조치부터 단행하고 사건을 마무리할 대책을 세워야 했음에도 회사의 안일한 대책으로 주가는 작전 세력들에 의해 그들 의도대로 폭락 되었으며 회사의 신용은 땅에 처박힌 꼴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제보자 특정에 대해서도 저희 주주들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마치 공익제보 형태를 가장한 이 제보자, 혹은 집단이 막무가내식 주장을 펴면서 회사 흠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고스란히 주주들과 회사의 재산적 침해로 이어졌음을 간과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해당 사안에 대한 저희 주주들의 결론은 회사 차원의 대응이 기대에 미흡할 시 임시주총 소집과 재산 상태 검사 청구를 통해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대표이사 고발과 이사해임 청구권을 행사할 예정임을 고지 드리오니 이를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사업의 방향성 문제와 관련 합니다. 

주주들 역시 신사업 성장동력 다각화 전략에 동의합니다만 전문성을 전혀 갖추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벌인 식음료 사업 부문 진출은 결과적으로 성장 걸림돌로 작용하였고, 대주주 사업인 마스크 업종에 관여되어 막대한 사업자금을 빌려주고 내부거래를 통해 지원하는 현 경영정책은 거의 배임에 가깝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서 주주들은 의혹과 우려의 눈초리로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신사업 다각화는 전문성을 갖춘 수직적 다각화를 통해 충분히 불확실성 제거와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었음에도 수평적 다각화만 고집하는 대주주들의 의사결정과 아집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셋째는 2021년 12월초 우선주의 보통주 자동편입 논란입니다. 

이는 구) 대우차 판매 분할 당시 정관상 정해진 법적 절차(정관 제 9조 7항 및 상법 제346조 제3항)에 따른 이사회 결의(2021년 12월 7일자)라는 회사의 궁색한 변명에 저희 보통주 소수주주권 자들은 아연실색 이에 심각한 우려와 걱정을 표명합니다.

3사 분할 시 우선주의 보통주 자동편입 정관은 말 그대로 지분 희석화 현상이 예고된 것이고 대주주 역시 중요 의사결정 권한에 제약이 걸리게 되는 중대 사안이 되는 것으로써 투자 경고 사안에 속한다고 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 보통 주주들로서는 막대한 지분감소로 인한 재산적 침해를 당하게 되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당황한 것은 비단 보통주주뿐 만이 아니라 전환 우선주 보유자들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더욱이 보통주로 전환되는 94 만주 물량 중 일부라도 쏟아져 나온다면 주가 폭락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소수주주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며 신규매수는 꿈도 못 꾸게 되어 버렸습니다. 회사 정관이 법에 우선함을 따지려는 일방적 회사 태도에 대해 저희 보통주 소수 주주 권리 행사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음입니다. 분할 당시 정해 졌다는 그 정관은 헌법적 가치인 사유 재산권 침해를 통해 위법부당함을 소수주주권 자들은 호소하고 있는 것인데 후속대책도 없이 일방적인 이사회 결의로 투자지분이 쪼개져 나가는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저희는 분할 당시 정관상의 문제점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막대한 지분 희석화에 따라 보통주 지분 투자자들이 감내할 재산적 피해 부분에 대해 회사 차원의 합리적 대책강구와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전반적 논의과정 및 절차에 대해 따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어떤 정관이든 헌법적 가치인 개인의 사유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결코 묵과될 수 없음을 저희 3 프로 소수주주권 자들이 따지고자 함을 양지 바랍니다.

현재 경영권을 행사하고 계시는 대주주가 이를 인지하지 못했음은 아닐 것이며(지분 약 65프로에서 56프로로 감소), 저희 소수 주주권자를 비롯한 보통주 주주들만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상황이 되었음에 저희 소수주주권 행사자들은 부랴부랴 머리를 맞대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을 강구 하였으며, 이에 보통주 편입 우선주 94만주 가량에 대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부디 2022년 예산에 반영하시고 분기별 배정을 통해 대처해 나가시길 권고드립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전혀 모르는 소수주주들이 99 프로였음에도, 정관상 절차이고 비상장 주식이니 공시할 필요도 없고 법적 하자가 없으니 대책도 없다며 기존 보통주 주주들이 재산적 손해를 감수하여야 한다는 회사의 일방적 입장에 다시 한번 울분을 금할 수 없음입니다. 

셋째는 미래비전을 겨냥한 자본확충 관련입니다. 

지난 주총 때 저희 들은 미래를 위한 IPO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요청드렸었지만 이사진 안건 결의에서조차 무시되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대우산업개발은 5000억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둔 듯 보입니다.

향후 10년의 건설업 내수의 미래는 불확실한 가운데 현 건설업계의 상황도 금리 인상, 분양시장 과열 등의 여파로 갈수록 험난한 경쟁과 자금압박에 시달릴 것이 예상되는 시점에 도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금리 여파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지속 성장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대대적 자본확충 없이는 이를 결코 해결하지 못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전사적이고 장기적 차원의 미래 IPO 계획을 준비하셔야 할 것임을 경영진께서는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보다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시고 소수주주들과 함께 상생과 발전의 길을 같이 가셨으면 합니다. 중소기업이 돋보일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경영 실적보다는 주주 친화의 분위기입니다. 내재가치를 상회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셔야 저희들도 맘 놓고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안들은 경영진의 노고와 경영정책에 대한 노골적 질타가 아닌 걱정과 우려라는 존중과 배려의 심정이 함께함을 惠諒 바라오며, 단지 상생의 길을 찾아가는 동지적 관계에서 드리는 조언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소수주식투자자들로서는 대우산업개발의 지속적 성장추진과 신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경영정책에 적극적 지지를 보내며 열렬한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소수주식투자자들에 대한 대우산업개발의 기존 경영정책 방향에 대하여는 심히 유감을 표하며 현 경영진과 최대 주주는 환골탈태의 변화를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금번 우선주 보통주 편입 사태에 대해 심사숙고하시고 대책 마련 바랍니다. 

주가는 대우산업개발을 바라보는 잠재적 투자자들의 미래 성장 척도이며 대우산업개발의 인지도와 상품 브랜드 가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정책이 됨을 숙고하셨으면 합니다. 

이런 연유로, 향후 저희 소수 주식투자자 3프로 지분 보유자들은 상법에서 정한 소수주주권 행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 의사표시와 권리행사를 표명하고자 함입니다. 이는, 경영간섭이 될 수 없는 것이며 소수주주권 권리행사를 통해 기업 내재가치 본연의 주가 부양과 시총증대를 통해 소수주식 투자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재산적 침해를 막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전개될 소수주주권 행사 배경에는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사랑과 경영진에 대한 존중이 함께함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현 경영진과 대주주, 임직원들 그리고 소수주식투자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것이라는 신념은 변치 않을 것이며, 대우산업개발이라는 토대 위에서 각자의 목표 지향성은 결국 미래 대우산업개발의 지속적 성장과 번영에 있다는 점도 결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2년 01월 25일  소수주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