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구.엔솔테크)] 현 상황 분석입니다. - 엔솔바이오사이언스(구.엔솔테크)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기평에서 또 탈락한건 충격적이고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세상 만사, 결과로 말하는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왜 떨어졌는지를 분석해야 향후 전략을 세울 수 있기에 가슴 아프지만, 짜증나지만 분석을 해 봅니다.

먼저 기평기관을 잘 못 만난 듯합니다. 이 부분은 참 지지리도 복이 없는 듯합니다. BB 폭격기라는 소문도 들릴 정도로 아주 박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바뀐 기평 제도도 약간 영향을 준 듯 합니다. 회사나 주관증권사의 능력이나 기술은 크게 문제 삼을 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업계와 기자의 견해입니다.

A, BB 두 등급 차이라 바로 넣을 수도 있으나 이건 예의가 아닐거 같고 실익이 없을 거 같습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 못할 글로벌 3상 승인 또는 추가적인 L/O 둘 중 하나를 갖고 청구하는 게 좋다고 판단합니다. 이건 시간 문제입니다. 안 믿겠다면 할 수 없고요. 3분기로 예상하는데 7월부터 시작되는 분기이니 짧게는 4달, 길어도 6달 안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코넥스 기업이라 이런 호재가 주가에 즉각 반영됩니다. 상장 시점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호재가 발생하는 순간 주가에 반영됩니다. 글로벌 3상 승인된다면 주가가 지금보다 2배는 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장 큰 위험 요인이었던 2년 전 발행한 CPS 110억이었습니다. 이건 불행 중 다행으로 60억이 행사되었고 시장에서 100퍼센트 소화되었습니다. 50억이 남았는데 이건 블록딜 진행중입니다. 저도 일부 관심을 갖고 있는 물건입니다.

60억 전환되었다는 건 부채가 60억 줄고 자본이 60억 늘었다는 것이고 재무제표에도 크게 반영됩니다.

이번에 투자 받은 100억 가운데 70억은 상환 조건이 없습니다. 그리고 리픽싱 주기가 6개월이라 이번 하락은 크게 영향을 못 줍니다. 30억 전환사채도 결국 1년 뒤에나 행사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안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기관은 엄청나게 팔았습니다. 취득 단가 이상인 기관은 제가 알기로는 99퍼센트 물량을 다 정리했습니다. 이건 엄청난 호재입니다. 기관은 정말 기계적으로 매도했고 주가를 짓눌렀으니까요.

이틀간의 하한가 매도잔량은 50만주, 40만주 중반으로 공포감을 줬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38게시판의 글들도 작위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동시호가에서 그것들이 추측대로 이뤄졌음을 확인했습니다.

추가적인 호재나 공시에 민감하게 상승 반영될 것을 예상합니다. 이제 평탄한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