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가 가장 잘한 것? 미국 장기 공급계약!

그런데 그 실체가 기껏 MOU 수준!!!

황희정 대표는 투자 제안 제1안 업체와 각별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3월 하순 황 대표는 그 업체 관계자와 미국에 출장을 갔습니다. 황 대표의 사임 이야기가 한창 거론되고 있을 때니까 본인으로서는 정말 다급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미국으로 함께 갔을까요?

1안 업체는 지난해 10월 초, 한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50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 업체는 5년 전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할 때 대체 소재 생산업체라서 각광을 받았고, 중소기업 소부장에도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그 업체의 생산 소재는 대체 소재가 개발되면서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업체는 자체 기술과 사업만으로는 상장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황 대표는 투자 제안 비교 표에, 그 업체가 분산 회사와 리사이클링 회사 등 이차전지 관련 두 개 회사를 운영한다 그랬습니다. 황 대표의 부풀리기와 왜곡은 여기서도 여지 없이 발휘됩니다. 그 업체가 언제 그 두 회사를 설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극히 최근까지 그 업체는 이차전지 사업을 하거나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도 2차 전지 업체는 아니었으니까요.

그 업체는 정확하게 말하면, 코본의 기술력을 장악해서 자기들이 2차 전지 시장에 나서려고 계획을 실행하는 중입니다. 올 들어서 갑자기 말이죠. 황 대표만 만나 비공개로 진행하니 계획이라기보다 음모에 가깝습니다.

황 대표는 사심 경영과 무능경영으로 사퇴요구를 받아 사정이 급박한 가운데서도 지난 3월 말에, 이 업체를 데리고, 무리하게 미국의 분산 회사 M사로 갔습니다. 그 M사가 바로 지난해 8월 코본과 400톤 규모의 SWCNT를 5년 동안 장기 공급해 주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그 회사입니다.

그 때 우리 코본 가족은 한국보다 더 빨리, 전기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코본의 시장이 개화되는 줄 알고 기쁨과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외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 M사는 한국의 나노신소재처럼 CNT분산액을 셀 제조사에 납품하는, 완성된 업체가 아닙니다. 우리 코본과 마찬가지로 시장진입을 시도하는 업체에 불과합니다. 만약 한국의 나노신소재가 코본의 SWCNT를 장기간 사 주겠다고 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현물을 바로 받아 줄 수 있는 업체이니까요, 그러나 미국의 M사는 기술만 있지, 코본의 SWCNT를 받기에는 아직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기업입니다.

저희들은 황 대표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그 미국 M사가 여건이 되지 않아 코본의 SWCNT를 받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그 때는 책임을 청구할 법적 바인딩이 있느냐? 그렇게 물었을 때, 황 대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구매 계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 수준이기 때문이죠!!!.

회사홈페이지 공지에도 계약을 체결했다고만 나오지 MOU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대기업 IR때도 똑같은 질문이 나왔을 것이고, 황 대표가 자신 없는 태도로 똑같은 답을 하였을 것입니다. 신문에 요란하게 기사까지 띄웠으니 당연히 물어보지 않았을까요? 이 때문에 코본에 대한 대기업의 신뢰도는 더욱 추락했습니다.

황 대표는 실현성이 미지수인 MOU 수준의 계약을, 마치 확정된 공급계약인 것처럼 공시했습니다. 그걸 마치 실제 진행이 확실한 것처럼 주주들을 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건 주주 사기극 아닌가요? 우리 주주들이 그나마 황 대표가 잘 한 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미국 장기 공급 계약입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그 실체가 이런 것입니까?

근데 주주 여러분, 이 사실을 언급한다고 코본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의도를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은 이미 시장에서는 알고 있고 그래서 약발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주주들만 황 대표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황 대표는 미국 증시에 옥시알이 등록거부 당했다며, 옥시알 사명에 코본으로 이름만 바꾸어 나스닥에 상장하면, 옥시알 시총 3****지는 아니라도 최소한 1조는 된다고 우리를 얼마나 현혹시켰습니까? 그리고 미국에서 생산을 한다, 분산을 한다. 미국 공장을 여기다 짓겠다, 저기다 짓겠다, 얼마나 많이 환상을 제시했습니까? 그래서 주주들이 돈 내서 코본인터내셔널(미주법인)도 현지에 설립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코본의 미국시장 개척은 아직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 정확한 판단입니다. 국내에서 먼저 체력을 기르고 미국에 가도 됩니다. 중국과 미국, 황 대표가 최근 몇 년 동안 추진한 해외 사업들은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아직 국내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스펙도 하나 갖추지 못한 상황에… 이 때문에 황 대표의 지난 2~3년을 잃어버린 세월이라 하지 않습니까! 홍콩의 청바지 입은 투자자와의 사진, 정말 그 사진 한 장이 황 대표가 전문이라는 해외영업의 실체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본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황 대표는 사임요구를 받고 정기 주총이 얼마 남지도 않은 급박한 시점에, 1안 업체를 데리고 미국 M사에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투자 제안서 상에 명기를 했습니다. 정말 왜곡의 천재이군요!!!

“1안 업체는 코본의 미국 파트너인 M사와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진행 중으로 코본과의 클러스트를 통해 미국시장 장악 전략을 갖고 있다고…”

1안 업체는 아마 돈을 주고 M사의 분산 기술 라이선스를 받아 미국 또는 한국에서 분산 사업을 하겠죠?

그런데 황 대표에게 묻습니다. 미국 M사가 코본과 일대일 거래를 하면 되지 왜 중간에 1안 업체를 끼워야 하나요? 코본은 5년 장기공급 계약대로 비행기로 원물만 보내면 되는 거 아닙니까? 혹시 제가 모르는 중간 공정이 있나요? 석연치 않은 부분입니다.

황 대표님!!! 왜 제 힘으로 상장할 능력도 없는 것 같은 1안 업체에게 세계에서 둘 밖에 없는 코본의 SWCNT 기술을 제공하며 특혜를 안기고 또 싼 값에 경영권 뺏길 위험까지 자초하며 투자를 받아야 하나요?

그 동안 1안 업체가 코본 주주들처럼 땀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같이 흘렸습니까? 느닷없이 나타나 주당 6천원의 싼 값에 120억원을 투자한다? 그것도 주금을 납입하기 전에, 코글의 이사회 진입을 막도록 투자 의결 위임장을 모아 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후안무치하게도 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주주들에게 이를 요청하고, 소액 주주들은 깊은 사정도 모른 채 또 일반 주주들에게 위임장 써달라고 요구합니다. 세상에 뭐 이런 판국이 다 있습니까?

1안 업체도 코본의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장하고 상생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대주주를 보자고 해서 함께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 업체는 황 대표 말고는 만나 본 사람도 없습니다. 주식 한 주도 없는 사람들끼리 대체 뭐하는 겁니까?

황 대표에 해명을 요구합니다. 우선 미국 M사와의 공급 계약을 마치 실행 가능한 계획인 것처럼 공시했는데, 그것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 수준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M사의 실체와 사업 능력이 과연 어떠한 지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투자 제안 비교 표에 1안 업체가 마치 코본에 도움을 줄 것처럼 명시하고 있지만 사실은 황 대표가 미국에 데려가서 오히려 그들에게 특권을 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을 바랍니다.

황 대표는 과연 1안 업체와 언제부터 어떤 관계입니까? 아무리 달변으로 주주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해도, 진실은 송곳처럼, 황 대표 당신이 내뱉은 말 속에서부터 대나무 싹처럼 쑥쑥 드러납니다. 지금은 우후죽순의 계절이니까요! 

【아래 글제목은 코본의 실상에 대해 예전에 올린 글 제목입니다.

글쓴이 “황대표님정말”로 검색하여 차분히 읽어 보신 후 다른 38게시판 글과 비교해 보시고, 코본의 미래를 위해 냉정히 판단해주세요.】

● 황대표님!! 정말 코본글로벌은 왜 만드신겁니까?

● 황대표님!! 정말 투자조건 안 알려주실 겁니까?

● 【주당8500원-400억원 투자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 황대표님!! 정말...투자받은 돈은 어디에 쓰신 겁니까?

● 황대표님!!  정말 왜 이런 식으로 이사회를 진행합니까!

● 이사회 녹음을 들어보면,

● 황대표님! 정말 독이 든 사과를 드실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