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츠바이오코아] 상한가 시작 - 인바이츠바이오코아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매출액 240억에 영업이익 18억인데 시가총액 625억이라면 현재주가는 싸다. 유전자분석으로 인한 질병예측이 건강검진 항목으로 도입되므로 매출액 급성장 예상된다

기사 캡쳐

바이오코아, 한국바이오산업 업고 '승승장구중'
2016-01-25, 최빛나 기자

바이오 신약은 미생물, 동식물, 세포 등의 생물체에 유전자 재조합이나 세포배양과 같은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의약품을 일컫는다. 일반 화학합성 신약과 비교해 개발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전 세계 제약계의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우리나라 또한 바이오 신약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적고, 연구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세계시장을 장악할 획기적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국가 성장을 이끌 블루칩으로서 연구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일반적으로 10여 년 이상의 기간과 1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성공률은 매우 낮다. 사실상 자금력을 갖춘 극소수 다국적 제약사의 전유물이 된 것이나, 항암제, 당뇨 치료제 등 수요시장이 큰 일명 '블록버스터 신약'에 초점이 맞춰진 이유가 여기 있다.

이에 신약개발 관련 사업들이 사회에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바이오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한 기업이 바이오코아다. 바이오코아는 2001년에 창립되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임상시험센터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의 일종으로,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오리지널약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오리지널약의 알려진 화학식과 동일한 제네릭(복제약)을 만들어낸 제약회사에서 오리지널약과 복제약이 생물학적으로 동등한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 및 생체 시료내의 약물분석을 주력으로 연구하는 생명공학 관련 사업체다.

창사 이후, 국내외 제약회사, CRO, 의료기관 및 연구소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하에 2,000여 건에 이르는 생동 시험 및 임상·비임상 시료내의 신약분석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신약 개발에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자리매김을 해왔다. 이에 최형식 바이오코아 대표를 만나봤다.

Q: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무엇인가?

A: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과 이를 복제한 약을 비교해 비슷한 생체이용률을 나타내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 시험의 한 종류다. 의약품을 개발 할 때 동물실험을 먼저 하는 것은 어떤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에 의하여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유효성, 부작용, 안전성에 대한 것들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물에게 투약하고 났더니 큰 부작용이 없다라고 판단되면 사람에게 투약하여 진행하는 실험을 '임상실험'이라고 한다.

사람에게 투약하기 전 동물에게 실험하는 것을 전(前)임상실험, 혹은 비(非)임상실험 이라고 한다. 오리지널약의 개발 시 이 성분의 유효성, 부작용, 안정성 등은 이미 확인되었으므로, 동물실험 및 복잡한 임상실험을 생략하고 각 제제의 흡수의 양과 속도가 생체 내에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여 두 제제의 동등성을 확인하는 실험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다. 줄여 '생동시험'이라고 한다.

Q: 생동시험이 의학 관련 사업으로 큰 이슈를 얻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A: 과거 2000년 7월에 의약분업이 되면서 전문 의약품 시장이 많이 부각 됐다. 그 시기부터 일반의약품보다는 전문의약품 제조, 개발, 판매에 중점을 뒀다. 의약품 개발은 일반적으로 화이자, 노바티스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진행을 한다. 다국적기업이 진행을 하기 때문에 10여 년이 걸리고, 큰 비용이 들어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이 의약품 개발에 참여를 하려면 큰 부담으로 많이 꺼려한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현재 약 20억달러 (한화 2조 3,470억) 정도는 투자가 되어야 하는데, 이는 삼성이나 엘지 같은 대기업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서 진행한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약사에서는 제네릭 의약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고 우리 회사 같은 임상수탁기관 (CRO :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에서는 두 제제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대행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CRO를 생동회사 혹은 분석회사라고 하지 않고 생동기관 또는 분석기관이라고 한다. 기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제약회사가 개발한 의약품의 허가를 위한 실험을 진행하여 그 결과를 판단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의약품 분석 CRO 중에선 바이오코아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마켓셰어를 가지고 있는 명실 상부한 1위의 기업이다.

Q: 바이오코어가 최근 중국 절강디안진단기술 유한공사 (Zhejiang Dian Diagnostics Co.,Ltd. 동사장 천해빈)와 계약을 했다. 세계화 시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건가.

A: 현재 중국쪽은 디안진단과 계약을 통한 업무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 공동으로 국가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제품의 인허가를 통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코아의 제품을 CE인증(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EU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마크, 유럽연합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제품상에 CE마킹이 표기되어야 함)을 통한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바이오코어만의 주력하는 개발 상품이 있다면?

A: 바이오코아가 주력해온 것은 CRO사업에서는 화학적 의약품의 신약개발단계의 1상, 2상시험, 개량신약 및 생동시험 등에 치중해왔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분석기술은 개발이 어렵고 아직 우리나라에도 개발한 곳이 없지만, 곧 외국의 바이오 의약품들의 특허가 끝나므로. 바이오코아도 그것에 초점을 맞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전 스크리닝 테스트(産前 Screening Test)'라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기형아 출산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산전 검사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산전검사는 양수를 가지고 검사를 하므로 산모의 감염 부담과 태아에게 위험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어서 꺼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바이오코아는 디지털 피씨알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기형을 검사할 수 있는 NITS(Non Invasive prenatal Screening)이라는 제품을 개발 하여 임상시험 및 유럽인증(CE)을 준비하고 있다.

Q: 앞으로의 바이오코아의 과제는?

A: 2016년 올해 바이오코아는 CRO 사업의 업계선두 유지와 유전체기술 기반의 NIPS에 집중하고, 중국을 통하여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Q: 대표님의 얘기를 듣고 싶다.

A: 한국의 대형제약사와 외국계 제약회사에 오랜 근무를 했고, 그 이후 바이오코아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 바이오코아의 대표에 취임하게 되었다. 대표 취임 이후 매년 3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왔고 CRO업계에서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많은 고민 끝에 2014년 12월에 국내 유전체분석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지노첵과 합병을 했고, 작년 6월에는 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여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의 이름대로 한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중심이 되는 기업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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