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치코리아, 낙스와 이종접합기술 사업화 맞손
사진 왼쪾은 미국 기업 LCP선택도금 기술적용샘플. 오른쪽은 국내 기업 반도체용 글라스기판 기술적용샘플.
다이치코리아(대표 윤태현)가 낙스와 손잡고 이종접합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다이치코리아는 일본 다이치사로부터 상용화된 이종접합기술에 대해 국내에서의 제조·판매 등의 포괄적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종접합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요구돼 온 첨단기술이다.
접합의 강도, 경도, 지속성 그리고 경제성 등을 만족시키며 물성이 다른 소재를 붙이는 모든 공정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금속, 플라스틱, 유기물 간의 상호 접합 과정에서 기존 접합 기술로 구현할 수 없었던 물성과 공정을 만들 수 있다.
이종접합기술로 만들어지는 다중소재는 단일 복합재로 구현할 수 없었던 성능과 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아 이전부터 이종접합기술은 국내외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기술 개발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다른 접합 방식으로 대체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다이치가 개발하고 다이치코리아와 낙스가 국내 독점 상용화하는 기술은 강도, 경도, 지속성, 경제성 등 필요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다이치는 화학연구소 및 국립대학과의 공동연구소를 두고 있는 R&D 기관이다. 현재 세계적 다국적 기업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검증받고 다양한 산업적 활용 분야에 대해 기술 파트너로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의 국내 활용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한 다이치코리아는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추진하는 신규 산업에 이종 접합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안착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반도체 관련 대기업 계열사와 이종접합기술을 활용한 세계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 업무협약 및 권리 합의를 완료한 상태다.
낙스 관계자는 “샘플의 성능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윤태현 다이치코리아 대표는 “국내 독점상용화 하는 기술은 글라스 기판의 핵심 제조 기술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더 나은 디스플레이, 더 가벼운 2차전지 파우치, 더 강한 우주항공 산업 소재, 더 나은 전파 특성의 5G·6G 통신을 위한 소재, 자동차 및 미래선박 등 다수의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yeonho8902 mk****
입력 : 2023-09-25 1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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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일 매일경제신문보도 (다이치코리아, 낙스와 이종접합기술 사업화 맞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