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자리인지라 숫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못하셨으나 실적은 연간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고, 국내에서는 순녹쪽 매출이 좋고,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1공장 2공장 이야기도
있었는데 1공장 리모델링 하더라도, 2공장 capa가 1,000억이 되니 매출이 잘 돌아갈때 생산도 크게 차질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주로서 제 발에 침뱉기같고, 물론 그 자리에서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는 힘드셨겠지만, IPO 및 소송 관련 답변은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였고 실망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전 설명회에서 IPO관련 질문을 드리면 준비 중이다, 내년에 한다고 계속 말씀 주셨었는데, 드디어 이번에는 내부적으로는
준비가 어느정도 되었는데 소송 건이 해결되어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런 뉘앙스로 말씀을 주셔서 소송 때문에
IPO가 미뤄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심증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PE도 같이 있고 해서 사측에서
IPO 계획을 잘 세워 놓았겠지만, 솔직히 그 계획이 소액주주들과 아주 잘 공유된다는 느낌은
없고 KONEX에 올려놓았으니 최소한 할 것 한다 그런 느낌이긴 합니다. (뭐 그정도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예를 들어 KONEX 지정자문인인 한화투자증권의 최근 3-4년 IPO 트랙레코드를 보면
IPO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는 쉽지 않네요...

저는 9000주 조금 넘게 들고 있는데, 연말 까지나 좀 지켜보다가 전혀 바뀌는게 없으면 뜻 맞으신 분들 몇 분 힘을 모아서 발행주식 1%, 3% 모을 수 있으면 지정자문인 교체 등등 몇 가지 요청해 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