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분석 감사합니다~

저는 님과 다른 이견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조만 바라겠습니다

1. 임원들 연봉은 뭔가 잘못 보신듯 합니다. 8명 임원에 대한 보수한도가 10억이고(인당이 10억이 아님), 아시다시피 보수한도니까 그 이상을 주면 안된다는 의미로 통상 보수한도를 충분히 잡기에 실제 지급액은 그거 보다 낮습니다. 증권신고서 보니까 임원 인당 분기 20천만원 지급했다고 하니 임원 인당 연평균 80천만원이겠네요.

2. 핵심인력 재직기간이 짧아 보인다고 하셨는데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근속연수가 평균 4.6년이면 굉장히 재직기간이 긴편입니다. 제가 최근에 오비고 채용을 검색하였더니 꽤 많이 채용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신규채용은 평균 근속연수를 까먹기 때문에  평균 근속연수가 꽤 긴 분들이 많다는걸 방증합니다. 채용/일자리 관련 상을 여러개 받았다는거는 평가 항목에 근속연수 배점이 높기에 근속연수가 길다는 의미입니다.

3. 적자가 너무 지속되어 보이네요.. 제가 공시시스템을 조회해 봤는데 과거 핸드폰 로얄티가 나올 무렵에 영업이익률 20% 이상인걸로 나오네요. 소프트웨어 특성상 시설투자가 없기에 개발에 드는 인건비를 개발비로 많이 쌓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 회계감사시에 개발비를 즉시 상각한거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지정감사 받으면서 개발비를 즉시 비용처리하라고 했을 것으로 상상이 갑니다. 즉 회사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용 SW를 개발하면서 드는 비용을 개발비를 계상해서 비용처리를 하지 않았으면 적자가 나지 않았을 것인데 즉시 비용처리하다보니 용역만으로는 적자가 났을 것이고, 이제 로얄티가 본격적으로 나온다면 예전처럼 20%~3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자동차는 대당 로얄티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어요)

4. 기업성장이 힘들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오비고 SW는 ai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여러 전장회사들로부터 공급을 받는데요. 전장회사마다 OS를 달리 씁니다.(총 7개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OS위에 앱이 활성화 되려면 OS마다 앱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소스코드가 다르기 때문이겠죠. 오비고 SW는 OS하고 앱 사이에 미들웨어를 넣어서 모든 OS위에 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즉 OS마다 똑같은 앱을 개발할 필요가 없으니 시간과 비용 절약이 되겠지요. 자동차 회사들은 소프트웨어 인력이 많지 않으며, 전장 납품회사가 개발한 것을 채택합니다. 삼성전자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구요. 앞으로 스마트카 시대가 열리면 자동차가 스마트폰 처럼 인터넷이 되고 각종 앱이 구동될텐데 이런데 사용되는 아주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돈이 없고 규모가 작은 자동차 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의 카플레이를 쓰겠고, 앱에서 나오는 돈들은 구글과 애플이 가지고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