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이렇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거냐, 순이익을 증명할 수 있는거냐는 깝깝한 글이 있어서 몇 글자만 적겠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2017년 4분기 3개월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이 약 3.2조원으로, 전년도인 2016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2.9조)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호황기에 접어든 산업에서의 이익 성장폭은, 특히나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큰 산업의 경우, 매우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LCC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급성장기에 놓여있습니다.
SNS 사용을 통해 일상의 공유가 증가함과 동시에 'YOLO' 열풍이 불면서 해외여행의 잠재수요가 지속적으로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틀트립, 뭉쳐야뜬다, 윤식당 등등 방송에서 해외여행 뽐뿌를 기가 막히게 넣어주고 있습니다.
LCC 항공사는 이익 창출 → 재투자(기재 수 증가 및 중-장거리 노선으로의 취항 시도, 새로운 노선 개발)로의 비즈니스 선순환 사이클에 접어들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노선(예를 들어, 비교적 최근 취항이 늘어났던 다낭, 블라디보스톡, 일본 중소도시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얻기 위해 이 노선을 이용하는 구조가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책 기조는 최저 임금의 인상, 근로 시간의 단축으로 큰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
OECD 최장 근로시간의 오명을 가진 국가에서 '잘 쉬는' 대한민국으로 서서히 접어드는 가운데 LCC 기업의 성장은 어찌보면 너무나 필연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환율까지 1000원대 중반으로 하향 안정화되며 해외 여행을 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의아하다뇨.
조금만 신경써서 찾아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서 매월 국내선, 국제선 이용객수를 통계 정보로 제공하고 있고,
일일히 찾아보기 귀찮으면 국토교통부에서도 항공 통계를 지속적으로 보도 자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실적 의심하지 마시고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희석 물량 감안하여 시총 5천억까지는 숨도 고르지 않고 날아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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