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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카카오, 관건은 광고 성장성 회복…목표가 8.2만→7.8만-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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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04월 01일 08:52 박수현 기자 |
| 카카오, 관건은 광고 성장성 회복…목표가 8.2만→7.8만-미래 |
1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은 1조957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1300억원(+108%)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조1310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플랫폼 매출액은 9230억원(+9%), 콘텐츠 매출액은 1조340억원(+33%)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 요인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 정책 변경에 기인한다"라며 "카모는 가맹 택시 수수료 인식 방식을 기존 총액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함에 따라 가맹 택시 운행 매출의 3~4% 수준만 매출로 인식(기존 20%)하게 된다. 영업이익 하회는 인건비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주안점이 광고 부문의 성장성 회복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톡비즈 광고 매출은 1조2250억원(+9%) 성장할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 중심의 비즈보드 광고보다는 메시지형 광고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하반기 이후 광고 단가 상승은 기대해볼 만하다. 하반기 이후 쿠키리스 시대로 전환하면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의 카카오 광고에 대한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발생 예정인 강력한 이익 모멘텀(+54%), △제한적인 중국 직구 플랫폼 영향 속 견조한 커머스 성장, △뉴이니셔티브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 효율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은 아니다"라며 "다만 재평가를 위해서는 탑라인 성장성도 증명할 필요가 있는 시기다. 올해 콘텐츠 부문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 광고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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